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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로 세상/약초이야기

도토리, 신체 조직을 튼튼하고 단단하게 하는데 좋은 약용 음식 _ 간(肝)과 소화기계 보호에 탁월!

by 프로 2000 2022. 12. 8.

신체 조직을 튼튼하고 단단하게 하는데 좋은 약용 음식 _ 간(肝)과 소화기계 보호에 탁월한 도토리

동의보감은 도토리를 이렇게 말한다.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은 쓰며[苦] 떫고[澁] 독이 없다. 설사와 이질을 낫게 하고 장위를 든든하게 하며 몸에 살을 오르게 하고 든든하게 한다. 장을 수렴하여 설사를 멈춘다. 배불리기 위해 흉년에 먹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약재로서의 효능은 설사를 멈추게 하는 것인데, 도토리는 말려 가루를 만들면 장기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황식품으로서의 역할도 하면서 주위에서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지사제였다.

 

이런 효능이 있는 것은 도토리 떫은맛의 주원인인타닌이라는 성분인데, 이는 장의 경련을 진정시켜 설사를 멎게 할 뿐 아니라 니코틴과 유해성 중금속 침전물 등을 체외로 배출하고 병원균을 죽인다. 타닌의 수렴작용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지혈을 돕는데, 이때 설사나 이질을 치료하고 위장의 점막을 보호한다. 간과 소화기계를 보호하기에 평소 음주를 자주 하거나 장이 약해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가끔씩 도토리묵을 먹어주면 좋을 듯하다.

1. 간과 소화기에 도토리 효능

    - 장을 수렴시켜 설사를 멎게 한다

    - 탈항과 치질로 인한 출혈을 막는다

 

    ① 약용 부위 : 성숙한 열매를 사용한다

    ② 맛과 성질 : 맛은 달면서 쓰고 떫다.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③ 효능

       ㉠ 간(肝) 기능 회복

            도토리에 다량 함유된 아콘산은 해독작용이 있어 간 기능 저하 원인인 독소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어 간 기능 회복에 효능이 있다.

 

       ㉡ 위장 보호

            도토리 성질은 따뜻한데 이 성질로 인해 위아 장을 튼튼하고 편안하게 하여 위장 보호에 좋은 기능을 한다. 타닌 성분은 심한 설사를 멎게 하는데도 좋다.

 

       ㉢ 체내 중금속 배출에 탁월

            도토리에 다량 함유된 아콘산은 체내 유해한 독소와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뛰어난 효능이 있다. 미세먼지로 인해 체내에 쌓인 중금속 배출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

 

       ㉣ 노화예방

            도토리에 다량 함유된 타닌은 노화 유발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손상된 세포의 재생을 도와주어 노화 예방에 뛰어나다. 타닌은 세포의 산화를 촉진하는 과산화지질 생성을 막아주어 노화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 빈혈과 변비 치료

            도토리는 대표적 저칼로리 음식이다. 100그람 당 약 50칼로리 정도이다.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여 포만감을 쉽게 느끼게 하여 다이어트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또 체내에 쌓이는 지방을 막아주어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 혈관 보호

            도토리에 많은 칼륨은 혈관 속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주어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데 효능이 있다고 한다. 더불어 여러 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은 혈중 유해 콜레스테롤을 배출하여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같은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한다.

 

       ㉦ 지혈 작용

            도토리는 지혈작용이 뛰어나나고 한다. 코피 나 하혈 등이 있을 때 도토리를 섭취하면 지혈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 여성질환 개선

            도토리의 따뜻한 성질은 여성 질환을 개선하고 완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도토리를 꾸준하게 섭취하면 생리통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 당뇨병 예방

            도토리가 함유한 타닌은 당분을 흡수하고 억제하는 효과가 좋다. 도토리는 혈당 수치와 인슐린 분비 조절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2. 일상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처방전

    ① 아침 식사와 점심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저녁 식사는 가급적 과일이나 뿌리채소만 먹어야 하는데 육체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다.

 

    ② 주식(主食)과 부식(副食) 모두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므로 소가 여물을 먹는 것처럼 천천히 오래 씹어야 한다. 그래야만 장내 미생물이 섬유질을 그들의 먹이로 이용할 수 있다. 장내 미생물이 풍부해야 몸이 건강해진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조금 적게 먹더라도 잘 씹어서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잘 씹어서 먹으면 췌장암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③ 음료는 식후 2시간 이후부터 다음 식사 30분 전까지 마신다. 식사를 하는 도중에 음료를 마시면 위장에 부담이 된다. 국물이 많은 음식도 결국 위장병 원인이 된다.

 

    ④ 몸이 좋지 않다면 전문가 조언과 처방을 받아 복용하여야 한다.

 

    ⑤ 병증과 체질에 따라 용법 및 용량이 달라지는 점 참고하기 바란다.

 

 

   1) 치질 개선에 좋은 처방전

       ① 주식(主食)

           - 현미 70% + 검은콩 20% + 보리 10%

 

       ② 부식(副食)

           - 섬유질이 많은 채소화 과일, 견과류

             : 시금치, 양배추, 쇠비름, 원추리, 부추, 도토리, 다시마, 김, 미역, 브로콜리, 사과 등

 

       ③ 마시는 음료

           - 황기 20그람 + 인삼 10그람 + 백출 10그람에 물 1.5리터를 붓고 1시간 30분 정도 달여서 1리터 정도 졸여지게 한 후 하루 동안 음료수 대용으로 마신다.

 

 

   2) 설사를 멎게 하는데 좋은 처방전

       ① 주식(主食)

           - 현미 70% + 까치콩 10% + 좁쌀 10% + 마 10% (녹두, 수수, 밤도 좋다)

 

       ② 부식(副食)

           - 섬유질이 많은 채소화 과일, 견과류

             : 숙주나물, 매실, 쇠비름, 도토리, 석류 등

 

       ③ 마시는 음료

           - 백출 20그람 + 진피 10그람 + 까치콩 10그람에 물 1.5리터를 붓고 1시간 30분 정도 달여서 1리터 정도 졸여지게 한 후 하루 동안 음료수 대용으로 마신다.

 

3. 도토리 이용 시 주의할 점

    ① 변비가 심하거나 잔변감이 심한 사람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② 설사를 멎게 한다지만 세균성 설사인 경우 도토리를 섭취하면 안 된다.세균성 설사는 충분히 설사를 하여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③ 도토리는 중금속 배출과 더불어 미네랄 즉 철분과 칼슘 등도 같이 배출하는 성질이 있다. 그러므로 빈혈이나 골다공증이 심한 사람은 도토리 섭취를 피해야 한다.

 

    ④ 영양제를 매일 섭취하는 경우에는 최소 2시간 이상 시간차를 두고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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