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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로 세상/꽃차 약초차 이야기

감잎차, 임산부에게 좋은 비타민C의 보고!

by 프로 2000 2022. 12. 29.

잎에 자연을 품은 건강차(茶) _ 임산부에게 좋은 비타민C의 보고『감잎차』

감나무 씨를 심으면 고가욤나무가 자란다. 서너 해쯤 자란 고욤나무에 잘라낸 감나무 가지를 접목해주면 비로소 감나무가 되는 것이다. 자기 스스로 번식하여 감이라는 열매를 맺지 못하고 사람이 고욤나무에 접을 붙여줘야만 감나무로써 제구실을 한다. 사실 고욤나무가 없다면 감나무는 애초부터 생겨나지 못했을 것이다.

 

감나무는 예부터 일곱 가지 덕이 있다 하여 사랑을 받아온 나무다. 첫째 수명이 길고, 둘째 그늘이 짙으며, 셋째 새가 둥지를 틀지않고, 넷째 벌레가 생기지 않으며, 다섯째 가을에 단풍이 아름답고, 여섯째 열매가 맛이 있으며, 일곱째 낙엽이 훌륭한 거름이 된다는 것이다.

감나무는 잎이 넓어 글씨 연습을 하기에 좋아서 문이 있고, 나무가 단단하여 화살촉 재료가 되기 때문에 무가 있으며, 열매의 겉과 속이 똑같이 붉어서 표리가 동일하여 충분히 있고, 노인이 치아가 없어도 홍시를 먹을 수 있어서 효가 있으며, 서리 내리는 늦가을까지 열매가 가지에 달려 있으므로 절이 있어서 문무충절효의 오절을 갖춘 나무라고 일컬어져 왔다. 또한 나무 심재는 까맣고, 잎은 푸르며, 꽃은 노랗고, 열매는 붉고, 말린 곶감에서는 흰 가루가 나오므로 오색을 모두 갖춘 나무이기도 하다.

 

푸른 잎새 무성한 감나무 아래 서 있기만 해도 건강해진다는 말이 있듯이 감의 효능은 옛날부터 인정되어 싸움터에서는 지혈을 위한 치료제로도 쓰였다. 타박상·화상·동상·벌 쏘인 데는 떫은맛이 나는 땡감을 바르면 좋다. 또 감꼭지 달인 물을 매일 마시면 당뇨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딸꾹질이나 야뇨증에도 잘 듣는다. 자동차를 탈 때 감잎차를 수시로 마시면 멀미가 예방된다. 공자맹자 시대부터 '시대탕湯, 이라는 차로 끓여 마셨다.

 (위 들어가는 글은 "산야초 차 이야기 2 _ 전문희 지음"에서 퍼온 글입니다.)

 

1. 감잎차 효능과 부작용

    1) 감잎차 효능

        임산부 건강증진

            임산부는 모든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그중 음식에는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임산부에게 감잎차는 레몬보다 많은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부기를 빼주고,  임신 중 속이 매스꺼울 때 감잎차를 마셔주면 증상을 완화시켜준다고 한다. 또한 철분, 칼슘 등의 성분은 피를 맑게 하고, 백혈구를 강화하여 면역기능을 증진시켜주기 때문에

임산부에게 감잎차 섭취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② 면역력 강화

            비타민C의 대표적 효능은 면역력 강화에 있다. 비타민C가 풍부한 감잎은 감기와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증상을 개선시키며,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데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③ 혈액순환 개선

              감잎에 풍부하게 함유된 타닌은 혈관 내 나쁜 콜레스테롤 배출을 도와 혈액을 깨끗하게 하여 혈액순환 개선에 뛰어나다.  감잎차를 꾸준히 마시게 되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의 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④ 피부미용 증진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각종 비타민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의 주범인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피부노화 진행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 주근깨와 기미를 완화하여 콜라겐 생성을 도와 탄력 있고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④ 뼈 건강 증진

            감잎에는 뼈를 튼튼하고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무기질 성분의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뼈 건강 증진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칼슘은 골밀도를 강화시켜 골다공증 예방과 골격 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다고 한다.

 

 

    2) 감잎차 부작용 및 주의사항

        ① 감잎에 함유된 타닌은 수분을 흡수하므로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② 감잎은 철분을 체외로 배출시켜 빈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양으로 섭취하기 바란다.

 

2. 감잎차 만들기 및 마시기

    ① 7 ~ 8월에 잎을 따 깨끗이 씻어내고 그늘에서 수분이 반으로(50 퍼센트) 줄어들 때까지 말린다.

         - 어린잎보다는 엽록소가 꽉 찬 짙푸른 잎을 채취해 차를 만드는 것이 좋다.

    ② 2 ~ 3 센티미터로 썬 다음 증기에 2분 정도 쪄서 김을 식힌다.

    ③ 증기에 찌고 식히는 과정을 3회 반복한 후 그늘에서 완전 건조한 후 밀봉 보관한다.

    ④ 감잎에는 비타민 C가 많아 너무 뜨거운 물에 끓이거나 우리면 비타민C가 파괴되므로 물을 70℃로 식힌 후 우려 마신다.

 

 

감잎차는 카페인이 없어서 임산부와 어린이가 섭취하면 더욱 좋다고 한다. 공복에 음용해도 부담감은 제로라고 한다. 특히 5월에 딴 어린잎에는 칼슘 성분이 풍부해 빈혈 환자나 임산부, 유아에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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