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그리고 온도 변화가 심한 계절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급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코 질환들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일명 고질병이다.
고질병인 코질환 치료에 좋은 도꼬마리(창이자)가 있어 이를 소개한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되면 재채기가 심해지고 콧물이 많이 나오게 된다. 특히 심야시간과
아침이면 최고조에 달아오른다. 코가 막혀 숨쉬기 힘들어진다. 이런 이유로 입으로 숨 쉬게
되고 이에 따라 목과 입안이 말라 자주 깨게 되어 숙면을 해치게 된다.
앓아본 사람은 이 고충을 말하지 알 것이다. 아침이면 퉁퉁부은 얼굴과 코맹맹이 소리가
지난밤에 어떤 고충과 싸웠는지를 대변해준다. 최근에는 환경 호르몬 영향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감기 겠거니, 이러다 말겠지, 하며 간과하고 있었다면
오늘 포스팅에 주목하기 바란다.
이렇게 방치된 알레르기성 비염은 만성질환으로 성장할 확률이 매우 높다. 이렇기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무엇이고, 예방과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자
1. 환절기 불청객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무엇인가
알레르기성 비염은 원인 항원이 코에 미치는 영향으로 나타난다. 즉 원인 항원에 대해
콧 속에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과민반응은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 등의 증상을 말한다.
최근에는 환경오염과 공해 증가에 따라 알레르기성 질환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0% 정도가 앓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지만
대책과 처방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2. 알레르기성 비염을 발생시키는 원인은 무엇인가
알레르기성 비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감기와 다르게 유전적 요인 외 환경적 요인이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환경적 요인에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동물의 털, 비듬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증상뿐만 아니라 가족력과 생활
환경에 대한 이해까지 필요하다 할 수 있다.
환경 요인 중 실내와 실외에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실내 요인으로는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과 비듬, 바퀴벌레 분비물 등이 대표적이다. 실외 요인으로는 꽃가루가
대표적이다. 특히 봄과 가을에 집중되어 있어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다.
3. 알레르기성 비염, 원인을 알면 치료는 쉬워진다
원인이 다양한 알레르기성 비염은 적절한 치료를 위해 혈액검사, 피부반응검사, 항원유발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찾는 노력을 할 수 있다. 가정에서 청소를 하거나 일상생활 중에 비염 증상이
나타났다면 집먼지 진드기일 확률이 높을 수 있다. 만약 반려동물과 생활중에 나타났다면
동물 털이 원인일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를 위한 방법으로는 3가지가 있다. 첫째는 환경요법, 둘째는 약물요법
셋째는 면역요법이 그것이다.
이 중 첫 번째 방법인 환경요법은 각종 검사를 통해 찾아낸 알레르기성 비염 원인 항원을 피하는
방법이다.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꽃가루 등 피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원인 항원과 최대한
접촉하지 않는 것이 치료법이다.
두 번째 방법인 약물요법은 환자가 보이는 증상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주로 사용되는
약제는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등을 들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인 세 번째 요법은 면역요법을 말한다. 면역요법은 원인 항원을 환자에게 투여하여
환자의 면역반응을 높여주는 치료법이다. 다만 이 치료법은 위에 있는 환경요법과 약물요법 등에
효과가 없을 경우에만 해볼 수 있는 방법이다. 특정 원인 항원에에서만 효과가 있는 치료법이다
4. 알레르기서 비염 예방법은 무엇인가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해서는 자기 주변 환경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외출 후 귀가 시에는 옷에 묻어 있을 먼지 등을 제거한다. 집에 돌아
와서는 즉시 양치질을 하고 세수 등을 한다. 공해 등 환경이 좋지 않은 곳은 가급적 방문하지
않고 피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수시로 환기를 하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여 쾌적하게 유지
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이다.
1) 침구 커버를 비침투성 재질로 바꾼다.
2) 침구류는 자주 세탁하고, 커버는 주기적으로 삶아 햇볕에 일광소독한다.
3) 집 바닥은 청소하기 쉬운 재질이 좋으며, 카펫 등은 사용을 자제한다.
4) 봉제된 인형 등의 먼지가 나는 장난감은 치운다.
5) 정기적으로 청소기를 돌리고, 자주 물걸레질을 한다.
6) 실내 습도 40% 이하, 실내 온도 20-22도를 유지하며, 매일 환기를 한다.
7) 외출 시 가능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꼭 샤워를 한다.
5. 일반적인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법은 무엇인가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법에는 3가지가 있다. 즉 환경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이 그것이다.
이 중 약물요법이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의사 처방 없이도사용할 수 있는 항히스타만제인 지0텍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요법은 일시적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약물에 내성이 생겨 투여량을 계속 증가시켜야
한다. 이렇게 되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는 요원해질뿐더러 몸의 다른 부분이 망가지게
된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 다시 한번 그 원인과 증상 그리고 고쳐야 할 생활습관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그리고 최종적으로 오늘 소개할 치료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1) 알레르기성 비염이 보이는 대표적 증상은 무엇인가
㉠ 연속적이며 발작적인 재채기
㉡ 계속 흘러내리는 맑은 콧물
㉢ 코막힘
㉣ 눈과 코 주변 가려움증 발생
㉤ 두통과 잦은 코피 발생
㉥ 눈물
2) 알레르기성 비염이 감기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 발열과 근육통 없음
㉡ 기침과 열, 누런 콧물 등을 동반하지 않는다
3)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키는 항원 물질은 무엇인가
㉠ 집 먼지 진드기와 꽃가루
㉡ 바퀴벌레와 곰팡이
㉢ 애완동물 털과 비듬
㉣ 대기오염과 찬 공기
㉤ 담배 연기 및 자극성 가스
㉥ 감기와 호흡기 감염증
㉦ 급격한 온도와 습도 변화
4) 알레르기성 비염을 물리치게 할 수 있는 고쳐야 할 생활습관은 무엇인가
㉠ 외출 시 방진마스크 사용
㉡ 렌즈 대신 안경 사용
㉢ 물이 차를 자주 마시며 체내 수분 보충
㉣ 침실에서 동물과 함께 생활하지 않기
㉤ 곰팡이는 표백제로 제거
㉥ 꽃가루 날리는 오전 시간 외출 자제
㉦ 외출 후 귀가하면 옷 세탁하고 샤워한다
㉧ 실내 온도 18~21도, 실내 습도 40~50% 이하 유지
㉨ 집 청소 자주 하고, 청소 직후 방안에 있지 말 것
㉩ 침구류 2주 1회 세탁, 카펫 사용하지 않는다.
5) 일반적으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치료법에는 무엇이 있는가
㉠ 알레르기성 비염에 도움 되는 영양소 : 비타민C
비타민C는 히스타민 분비 및 작용 억제하여 항알레르기 효과를 발휘한다
㉡ 미나리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높여 주어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 딸기, 귤 등 과일
과일에 많은 플라보노이드는 호흡기 손상을 막아준다
㉣ 비타민 D
혈중 비타민D가 낮을수록 알레르기성 비염을 높인다고 한다. 표고버섯, 우유, 굴 치즈 등에
비타민D가 많다
㉤ 소아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은 음식
소아 알레르기성 비염에는 고등어, 연어, 청어 등 기름기 많은 생선이 좋다.
6. 알레르기성 비염은 치료될 수 있다
필자는 십여 년을 알레르기성 비염을 고생했다. 지금은 괞찮냐고? 완전하지는 않다. 하지만
80% 정도 완화시켰다. 그동안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다는 약제는 대부분 사용해 보았다.
결과는 모두 신통치 않았다.
일반적인 항히스타민제는 장기 복용했더니 신장에 좋지 않았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소변을
자주 보았다. 특히 수면 중에 화장실 가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은 정말이지 힘들었다.
이러던 중 한약재를 알아보았다. 코에 좋다는 약재는 대부분 사용해 보았다. 느릅나무 뿌리,
작두콩, 수세미, 여주 등이다. 대다수는 필자가 직접 재배하거나 채취해서 사용해 보았다.
이 중 여주 효소는 약간의 효험을 보았다. 하지만 항히스타민제와 같이 그때뿐이었다.
연속성을 가져다 주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도꼬마리를 알게 되었다. 도꼬마리는 한의학에서는 창이자라고
불린다. 도꼬마리를 복용하면 즉시 효과가 나온다. 항히스타민 재보다 빠른 효과를 내었다.
재채기와 콧물을 동반하고 있다가도 도꼬마리 달인 물을 마시면 즉시 멈추었다. 도꼬마리
끓이는 주전자에서 나오는 김을 코에 대기만 하는 방법으로도 완화되는 느낌이었다.
필자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하고 도꼬마리가 어떤 약재인지 알아보자
1) 도꼬마리란 무엇인가
도꼬마리는 국화과의 한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외래종으로 토착화한 식물이다.
높이는 10cm 정도. 전체에 털이 있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고, 길이가
5 ~ 15cm의 넓은 삼각형으로 끝이 3 ~ 5갈래로 얕게 갈라지고 3 맥이 뚜렷하다.
양면이 거칠거칠하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원추 꽃차례로 8 ~ 9월에 황색으로
피는데, 수꽃의 두상화는 둥글며 끝에 달리고, 암꽃의 두상화는 밑에 달리며 5개의 돌기가 있다.
총포는 길이가 3cm 정도의 타원형으로 갈고리 같은 돌기가 있으며 그 속에 2개의 열매가 들어
있다. 열매는 수과로서 넓은 타원형이며 갈고리 같은 돌기가 있어서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창이자(倉耳子)라 하여 치풍·평산제·거풍·두통 등에 사용하고, 민간에서는
감기·두통에 잎을 말려 가루로 만들어 술에 타서 복용한다.
2) 도꼬마리(창이자) 효능에는 무엇이 있는가
가. 비염 / 축농증 예방과 면역력 증진
㉠ 도꼬마리는 막힌 콧구멍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플라보노이드와 사포닌 성분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바이러스 침입을 막는 등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된다
㉡ 사용방법은 도꼬마리 열매를 갈아 분말 형태로 적당량을 물에 탄 후 코를 씻거나
차로 마시면 비염과 축농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나. 숙취해소 및 해독 작용
도꼬마리는 독을 없애는 해독 효능이 있다. 알코올로 손상된 간을 빠르게 회복하게
도움을 주고 독성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간 조직 손상을 막아준다
다. 관절염과 갑상선에 좋다
도꼬마리는 허리와 무릎을 따듯하게 해 준다. 요오드 성분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관절염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도꼬마리는 갑상선 기능 상실했을 때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라. 치통을 완화시켜준다
도꼬마리로 고약 만들어 아픈 치아에 바르면 치통이 쉽게 사라진다. 이것은 치아 균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치과 방문이 좋습니다.
마. 몸살과 감기에 좋다
도꼬마리는 몸살감기, 뼈마디 쑤시고 아플 때 통증을 줄여준다. 오래 복용하면 눈과
귀가 밝아지고, 골수가 튼튼해지며 관절염 치료 및 예방된다. 머리카락이 검어지고
힘이 나며 무병장수한다고 한다
바. 피부질환에 좋다
도꼬마리는 현대의학으로 치료하기 힘든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백납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약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효과 있다고 한다
3) 도꼬마리(창이자) 복용방법 및 주의사항
가. 복용방법
냄비나 주전자에 도꼬마리(말린 것) 20~25g과 물 2L를 넣고 강한 불로 끓이다가 끓으면
약한 불로 20~30분 정도 끓여주면 도꼬마리 차가 완성된다.
매일 꾸준히 먹어야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나. 주의사항
㉠ 많이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
도꼬마리 열매는 소량의 독성이 있습니다. 다량 섭취할 경우 구 어지럼증. 황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 나타나면 즉시 섭취 중단해야 한다.
㉡ 처음 음용 시에는 정량보다 적은 양으로 시작한다
정량보다 작은 양으로 먹어보고 이상 없으면 정량 사용하기 바란다.
㉢ 법제(독성 제거)를 한 약제만 사용한다
도꼬마리는 높은 온도로 가열하거나 삶으면 독성이 사라진다고 한다. 이렇게 법제
(독성이 제거된) 되어 있는 도꼬마리를 복용한다. 도꼬마리 복용 시 참고 바란다.
환절기 불청객 알레르기성 비염에는 도꼬마리(창이자)가 명약입니다. 도꼬마리가 비염 외에도
여러 가지 효능이 있지만 필자가 경험한 것은 비염에 한한다. 다른 질환에 대해서는 또 다른
참고 자료 등을 참고하길 바란다.
필자는 아침과 저녁이면 재채기와 콧물로 고생을 했다. 아침이면 밤새 사용한 휴지가 산더미인
나날을 보낸 적이 엊그제 같다. 지금은 너무나 편안하게 잠을 잔다. 코로 숨을 쉰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이고 복인지 깨닫고 있다.
필자는 지금도 도꼬마리(창이자)를 차로 꾸준히 마시고 있다. 맛은 어느 차보다 구수하고 맛있다.
이 맛에 길들이면 다른 차는 입에도 못 대게 되는 부작용이 있다. 너무 맛있다.
필자가 서두에도 밝혔듯이 비염에 좋다는 여러 약재를 경험했으나 효험을 보지 못했다. 그러다
도꼬마리가 내 채질에 맞았는지 효험을 보게 되었다. 여러분도 본인 채질과 병증에 따라 약효가
없을 수 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란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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